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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의 세계

민주적 의사결정과 조직 혁신을 위한 접근법

등록일 2025년02월11일 10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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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기자의 아침비전나라] 2025년 2월 11일, 미래비전개발원이 주최한 ‘아침비전나라’ 강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강의에서는 김성희 에듀툴키트 대표가 ‘퍼실리테이션의 세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조직 내 효과적인 회의 운영과 협업을 위한 전략적 접근법이 심층적으로 논의되었다. 본 강의에는 총 19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여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은 단순한 회의 운영을 넘어, 조직 내 협력적 의사결정을 촉진하고 집단의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유도하는 프로세스로 자리 잡고 있다. 퍼실리테이터는 논의의 흐름을 조정하며,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성희 대표는 “퍼실리테이터는 단순한 회의 진행자가 아니라, 조직 내 의사결정 구조를 혁신하고 협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략적 조정자”라며,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프로세스와 정교한 대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에서는 퍼실리테이터가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과 실행 전략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었다. 대표적으로, 퍼실리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핵심 기술이 강조되었다.

 

- 질문 설계 및 조정(Strategic Inquiry Design): 적절한 질문을 통해 논의의 초점을 유지하고 심층적인 탐구를 유도하는 역량

- 적극적 경청(Active Listening and Synthesis):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주요 논점을 통합하며, 균형 잡힌 논의 구조를 형성하는 기술

- 시각적 기록(Visual Documentation and Structuring): 논의의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하여 참여자들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보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능력

- 집단 역동 조율(Group Dynamics Management): 회의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갈등을 중재하여 생산적인 협업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


또한 퍼실리테이션이 단순한 회의 운영을 넘어 조직 내 전략적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프로세스를 제시하였다.

 

- 사전 기획(Pre-Planning): 회의 목표 설정, 논의 의제 조율, 참여자 구성 및 환경 조성

- 회의 개회(Opening & Engagement Phase): 회의 목적 공유, 참여자 기대 조정, 논의 방식 소개

- 심층 논의 단계(Divergent & Convergent Phase): 아이디어 확산 및 수렴, 주요 의사결정 논의

- 결론 도출 및 실행 계획 정리(Closure & Action Plan): 논의된 내용 요약, 후속 실행 계획 설정

 

이러한 단계별 접근법을 통해 조직 내 퍼실리테이션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이를 실무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퍼실리테이션은 현대 조직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효과적인 팀워크와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강연에서는 퍼실리테이션이 단순한 회의 기법을 넘어, 조직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퍼실리테이션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경우, 조직 내 수평적 의사결정 문화가 확립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의 의사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퍼실리테이터는 심층적인 경청과 피드백 제공, 그리고 갈등 해결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향후 일정으로, 2월 13일(수) 저녁 9시에는 김태철 박사의 ‘카네기 인간관계 원칙과 논쟁에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전략적 방법’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조직 내 갈등 조정 및 효과적인 설득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퍼실리테이션의 개념과 실행 전략을 학문적으로 조망하고, 이를 실무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제공한 자리였다. 퍼실리테이션을 조직 내 혁신적 변화의 도구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협업과 의사결정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은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김윤경 (5633jh@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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