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31일 예정이었던 ‘2024 정서진 해넘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한 결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넘이 행사를 기대해 주신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서진 해넘이 행사는 한 해의 마지막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찾는 서구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그러나 서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애도와 연대의 뜻을 담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서구는 주민들에게 서로를 돌아보고 안전과 화합을 기원하며 새해를 맞이하길 당부하며, 다가오는 2024년이 더욱 안전하고 조화로운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