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퍼실리테이션의 세계
AI 전쟁과 에이전트 패러다임의 진화: 자기...
[정민정기자의 커들링 연재 시리즈 1] 치유...
[김윤경기자의 아침비전나라] 'Home Sweet ...

하나금융그룹과 인천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동행

등록일 2025년02월06일 14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권종합뉴스/김윤경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 8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인천시 내 저소득층 임산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 경영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월 6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리되며, 세이브 더 칠드런과 도담도담 장난감월드가 협력하여 출산 축하 꾸러미 제공,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교재·교구 및 장난감 대여 등의 형태로 지원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은 지난해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골프 대회를 통해 마련됐다.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같은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지원했다. 또한 대회 특별 구간에서의 성과에 따라 추가 기부금이 적립되어 총 8천만 원이 조성되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인천 지역 임산부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취약계층 출산 가정을 지원하고 육아기 아동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인천시 내 취약계층 임산부와 출산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 증가율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2024년 11월 말 기준 전년 대비 11.2%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인 3.0%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인천시의 선도적인 저출생 정책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시사한다.

 

인천시는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아이 플러스 집드림',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등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과 같은 대기업의 동참으로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임산부와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인권적 의미를 지닌다. 저출생 문제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면서도 사회 전체의 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복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 사례는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이 확대되어, 모든 임산부와 아동이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김윤경 (5633jh@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